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고양이와 영국 날씨-이런 날씨 고양이는 행복할까?

by crustacean25 2025. 5. 4.

☂️⛈영국의 날씨는 고양이가 살기에 크게 무리가 없는 환경입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라디에터 위의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pexels-yazanhij

1. 온도와 습도

  • 기온: 영국은 전반적으로 온화합니다. 여름엔 20도 안팎, 겨울엔 0~5도까지 떨어지지만 극한의 더위나 추위는 드뭅니다.
  • 습도: 대체로 습하고 비가 잦아, 장모종 고양이라면 털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실내에서 지내는 고양이라면 영국의 날씨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외출하는 고양이의 경우엔 비와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으므로 체온 유지와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2. 계절별 주의사항

눈 밭위의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pixabay-Trungm499

  • 겨울: 집 안이 너무 춥지 않게 해주고, 바닥이 차가울 경우 담요나 방석을 깔아줍니다.
  • 여름: 영국 여름은 한국처럼 덥지 않지만, 드물게 열파(heatwave)가 오면 통풍과 시원한 물이 중요합니다.
  • 비 오는 날: 외출묘라면 귀와 발이 젖지 않도록, 귀염방울이나 털 덮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실외 고양이(Outdoor cats)

아이스크림 사려는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pixabay-RebaSpike

 

영국은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나라로 유명합니다. 정원, 뒷마당 등을 가진 집들이 많고,
이웃 간에도 고양이를 친근하게 대하는 문화가 있어 외출묘에게 관대합니다.

하지만

  • 도시 지역은 자동차와 도로 위험이 큽니다.
  • 시골 지역은 여우나 고양이 간 싸움에 유의해야 합니다.

페슈 같은 시베리안 고양이는 추위에 강하지만, 비와 습도는 싫어할 수 있습니다.
털 엉킴 방지와 정기적인 빗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국은 실내 위주로 사는 고양이에게는 이상적이며, 외출묘라면 날씨 변화와 안전 관리를 조금 더 해주면 됩니다.
사람처럼 고양이도 영국의 비와 흐린 날씨에 조금 더 졸리거나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장난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루한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pixabay-liliy2025

🌹🐈실제 영국에서 반려묘 키우는 환경, 고양이 보험, 규제도 알아볼까요?

 

영국에서 반려묘를 키울 때 알아야 할 생활 환경, 법적 규정, 보험 시스템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이민하거나 장기 거주를 생각하신다면 꼭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1. 고양이 친화적인 주거 환경

호박과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pixabay-RebaSpike

 

영국은 고양이에게 꽤 우호적인 주거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 **가든(정원)**이나 펜스 친 마당이 있는 집이 많아 외출묘에게 적합
  • **아파트(Flat)**에서는 대부분 실내 사육이 일반적
  • 창문, 발코니에는 별다른 안전 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

특히 런던, 맨체스터 같은 도심은 실내 고양이 문화가 강합니다.
시골은 외출묘 비율이 훨씬 높고, 마을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친근합니다.

2. 고양이 관련 규제 (법적 사항)

길 위의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pixabay-Nhudaibnumukhtan

 

등록과 마이크로칩

  • 2024년 6월부터 영국은 고양이도 마이크로칩 등록 의무화
  • 생후 20주 이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고 등록해야 함
  • 등록하지 않으면 벌금 최대 £500

고양이 방치 금지

  • 「Animal Welfare Act 2006」에 따라 고양이의 복지 보장이 법적으로 요구됨
  • 정기적인 식사, 깨끗한 물, 건강한 환경, 수의학적 돌봄 제공이 필수

3. 고양이 보험 (Pet Insurance)

병원 간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unsplash-Sueda

 

영국은 수의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양이 보호자들이 보험에 가입합니다.

보험 종류

  • Accident Only: 사고 시 보장
  • Time-Limited: 질병당 12개월 등 제한 보장
  • Maximum Benefit: 질병당 한도 설정
  • Lifetime Cover: 평생 보장, 가장 추천되나 비용이 비쌈

평균 보험료는 월 £10~£25 정도.
시베리안처럼 장모종이고 유전적 질환 가능성이 있다면 Lifetime Cover를 권장합니다.

4. 고양이 입국 요건 (해외에서 데려올 경우)

비행기 타러가는 고양이-사진
이미지 출처:unsplash-Alin Andersen

 

 

한국에서 영국으로 고양이를 데려오려면

  • 마이크로칩 삽입
  • 광견병 예방접종 (백신 접종 후 21일 경과)
  • 정부 인증 수의사가 작성한 동물 건강 증명서
  • 영국 정부가 승인한 항공사·노선을 통한 수하물 운송 또는 화물 운송

🎀 한국은 영국의 **'광견병 비발병국'**으로 분류되어 상대적으로 입국 절차가 간단합니다. 격리는 없습니다.

5. 기타 생활 팁

  • 영국에는 **고양이 전용 문(Cat flap)**이 설치된 문이 많습니다. 고양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근처 동물병원(Vet)은 NHS가 아닌 사설이며, 예약 중심입니다.
  • 시골에는 고양이를 쥐잡이 용도로 기르는 농가도 많고, 길고양이도 드물지 않습니다.

 

반응형